[프로축구] 김남일호 성남, 계속되는 무패 행진…수원 마침내 첫 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남일 감독의 성남이 '병수볼' 강원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수원 삼성은 염기훈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마침내 시즌 첫 승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박지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상을 털고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 강원 고무열의 이적 신고포는 전반 17분 터졌습니다.<br /><br />김승대가 넣어준 침투패스를 잡아 간결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월 전북에서 강원으로 이적한 고무열이 강원 유니폼을 입고 신고한 첫 골이었습니다.<br /><br />강원에 0-1로 끌려가던 승부를 원점을 돌린 것 역시 성남 이적생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시즌을 앞두고 제주에서 이적한 성남 권순형이 후반 10분 상대 수비 맞고 나온 슈팅을 잡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.<br /><br />기세가 오른 성남은 양동현을 빼고 토미를 투입하는 등 공격에 변화를 꾀하며 역전골을 노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끝내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1대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.<br /><br />김남일 신임 감독의 지휘 아래 올 시즌 1승2무를 기록한 성남은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0의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15분이었습니다.<br /><br />수원이 인천 문지환의 파울로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.<br /><br />키커른 왼발의 달인 염기훈이었습니다.<br /><br />염기훈은 상대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는 왼발 슛을 성공시켰습니다.<br /><br />수원은 염기훈의 페널티킥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비로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까지 더하면 5경기 만에 전한 올해의 첫 승전보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